Copy
2022·003호 / 2022년 7월 15일 발행
모들칼럼

모들칼럼 05사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김세종

나는 이제 불혹을 지나고 있다. 미혹되지 않는다고 하여 불혹인데, 나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 같다. 많은 것이 나를 여전히 미혹하는데, 몸은 예전과 같이 않다는 걸 느낀다. 정신은 그대로인데 몸만 나이를 드는 것 같아서 불만족스럽다. 이런 느낌이 들 때면, 인생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를 생각하게 된다. 나로 시작한 생각은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것이 되었다가, 다시 이렇게 바뀐다. …

지구칼럼

지구칼럼 05 ■ 인류세 시대의 다시개벽-지구인문학의 개벽학 / 모시는사람들

현재까지 공인된 지질시대상 현세는 홀로세이다. 이것은 약1만 년 전, 가장 최근의 빙하기가 종료되고 기후가 온화해지면서 현재의 자연생태계를 조성하였고, 그 속에서 현생 인류의 문명이 성장-발달하게 된 것이다. 그 홀로세를 대체한 새로운 지질시대인 인류세가 도래하고 진전되고 있다는 개념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대기화학자 파울 크뤼천이 대중화시킨 것으로, 그 기점을 산업혁명(18세기)로 보기도 하고, 핵실험이 실시된 1945년으로 보기도 한다. …

동학강좌

동경대전 강좌 03 ■ 사건을 내는 천주조화지적 / 강주영

사건을 낸다.', '일 낸다.'는 주로 부정적 용례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거나 주목을 받을 만한 뜻밖의 일"로 풀고 있다. 그런데, '역사적 사건'이라면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을 말한다.
그렇다. 모든 사건들은 역사적 사건이다. 돌멩이가 구르는 것은 사람에게는 하찮은 일이다. 하지만 그 돌에 깔린 개미에게는 역사적이며 또 천지가 뒤집어질 사건이다. 잔뜩 무너질 힘을 가진 산의 눈은 모래 한 알이라도 더해지면 거대한 눈사태가 난다. 나비 날갯짓이 태풍을 일으킨다는 나비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다. 겉으로는 고요하지만 어떤 임계점에 있는 사회는 한 소녀의 작은 행동으로도 거대한 사회혁명으로 진입할 수도 있다.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페이스북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인스타그램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유튜브 채널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RSS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카카오톡 채널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네이버카페

Copyright © 2022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All rights reserved.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 삼일대로 457 (경운동 수운회관) 1207호 · 서울시 종로구 · 종로구, 서울시 03147 · South Korea
TEL 02-735-7173    FAX 02-730-7173    EMAIL webmaster@mosinsaram.com



더 이상 메일을 받지 않기를 원하시면
구독 해지를 클릭해 주세요.

메일이 올바르게 보이지 않는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Email Marketing Powered by Mailchi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