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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공장 편지 여섯 번째, "No Music No Life"

선생님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저는 벌써 여섯 번째 뉴스레터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과 벌써 올해의 반이 지나갔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한편으로는 정말 일복 터진 6개월이었다... 정말 정말 벅찼다... 사장님 나빠요... 요즘은 날이 더우니 더욱 지친다...라고 읊조려봅니다. 공장공장 편지 여섯 번째는 고군분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네. 저희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나. BUT. 공장공장은 매일매일이 정신없는 와중에도 잔망 뿜뿜이지. 솔직히 기다렸죠? 다 알아.

* 영상에 나온 장면들은 결코 연출이 아니며, 실제로 점심시간이나 야근 시에 저렇게 말도 안 되게 흥을 방출함을 알립니다.
작은 소식  🌴 
공장공장은 화분이야. 매력 화수분.
언젠가는 꼭 <장래희망은 한량입니다> 👕
많은 분들이 우리랑 같은 마음이었나보다. 우리 티셔츠들이 이렇게 사랑받은 걸 보면. 하지만 "장래희망은 한량입니다"라는 티셔츠를 파는 우리는 아직 한량이 되지 못했고, 야근하며 티셔츠 수백장을 함께 포장했다. 법인 카드로 베스킨라빈스 하프겔런도 사 먹으며. 그리고 뉴스레터 담당자는 오늘도 야근을 한다. 또르륵. 하지만 언젠가는 꼭. 장래희망은 한량입니다. (펀딩은 끝났지만 우리 티셔츠가 궁금하다면)
전라남도 섬 홍보물 납품하는 날에 생긴 일 💔
전라남도 해수욕장 홍보 책자에 이어 전라남도 섬 엽서도 만들었다.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느라 고생한 두목과 문문. 드디어 결과물이 나왔고, 우리는 또 수천장을 함께 포장했다. 누가누가 빨리 포장하나 내기까지 했다. 하여튼 특이하고 멋진 사람들. 그리고 도청에 납품하는 날. 명호 씨 때문에 넘어진 은혜 씨는 양말에 구멍이 세 개 났고, 웃으면서 울었다.
 
빵 만드는 빵천이 🥐
공장공장에서 일하면서 다른 회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별별 장면을 다 봤다. 직원들이 함께 장을 보고, 요리를 하고, 다 같이 체조를 하고, 노래를 부르고, 공연하고, 잠도 자고. 이번에는 빵 만드는 모습까지 봤다. 그는 가끔씩 별일 없이 전화해서 안부를 물어보는데, 그가 요즘 어떻냐고 물어보면 나도 모르게 다 불어버린다. 그런 어미 새 같은 사람인 그가 갑자기 와서 빵을 만들어주고는 홀연히 떠났다. 양파 몇 개와 설탕 한 봉지와 공책을 남겨둔 채. 그가 만든 빵은 그의 안부 전화처럼 무척 따뜻했다.
이 작품이 뭐로 보이세요? 🤔
그의 의도는 무당벌레였다고 한다. 나는 그 의도를 받아들일 수 없.. 아니 이게 아니고. 마을 회의에서 만든 작품인데, 사진이 걸작이라. 일만으로도 벅찬 매일을 보내는 우리지만, 여전히 마을회의도 이어나가고 있다. 그 이어짐에는 마을회의를 고민해주는 인애 씨가 있고 그를 돕는 영범 씨가 있고 그 마음을 알 것 같은 우리들이 있다. 저 사진을 찍은 날에는 서로가 추천한 음악을 들으며 색종이로 감정을 표현하는 활동을 했다. 그런 간단한 활동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냥-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수평적인 회사 공장공장의 먹이사슬 
공장공장에 세 개의 팀이 생겼다. 첫 번째 팀의 이름은 인간계. 디자, 공, 회 담당자들이 속한 팀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팀의 이름은 우두머리. 두목(리오), 장군(은혜), 대장(부또황) 모두가 우두머리이기 때문. 세 번째 팀의 이름은 자유와 평화. 팀원들을 보면 자유와 평화가 떠올라서 붙인 이름이라고. 이날 자유와 평화 팀 팀장은 무언가를 잘못했고 우두머리 팀의 장군은 그의 멱살을 잡았고 인간계 팀의 디자이너는 놀랐다. (사건 일지)
공장공장 힘 서열 1위 👍
6월에는 몇번의 팔씨름과 다리씨름이 있었다. 그 결과 공장공장 힘 서열 1위는 타노스로 정해졌다. 타노스는 노트북, 핸드폰, 문 등을 의도치 않게 때려 부수는 민지 씨의 별명. 그녀를 보면 히어로 영화가 생각난다. 갑자기 엄청난 힘을 얻었는데 아직 그 힘이 익숙치 않아 힘을 제어할 수 없는 주인공... 사진은 아마 나보다 약할 것 같은 (확실하지 않음) 인애 씨가 민지 씨에게 힘으로 짓밟힌 장면... 타노스 제낄 아이언맨 찾습니다.
큰 소식 🐮
큰 소...🐮식.

네. 이게 실제 책 표지예요.
네. 저예요.

<밥은 먹고 다니냐>라는 잡지를 만들면서 몇 달째 매일 안부를 묻고, 안부에 대한 글을 쓰고 있읍니다. 그렇게 안부를 묻고 듣고 맛보고 즐기고 하다보니 점점 그런 생각이 강해져. 우리가 스스로를 망치면서까지 잘해내려고 아등바등 애쓰는 그렇게도 중요해 보이는 일들, 커다란 목표들, 탄탄한 계획들. 그런 것들보다는 사실 잘 먹고, 잘 자고, 꼭 쉬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 그러니까 결론은. 안부를 물어봐요, 나중에 말고 지금. <밥은 먹고 다니냐>
✨✨✨7월 펀딩까지 조금만 참기~ 이 성급한 귀염둥이들 ♥︎✨✨✨

인생을 설계하고 싶은 다 큰 청소년을 위한 
예비 실험주의자 학교 입학설명회 
🌈

우리는 <실험주의자>예요.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는 사람들이죠. 말도 안 되는 일을 계속하면서 “어떤 일상을 살아야 할까?”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실험주의자가 되고 싶나요? 말도 안 되는 일을 하고 싶나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나요. 우리 이제는 더 피하지도 미루지도 말아요. 뭐 어때요, 괜찮아요. (딱 떠오르는 청소년이 있다면)

공장공장은 이렇게 투자를 받았어요. 🚀
그는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는 많은 투자 방법이 있다. 누군가는 재무적 가치 만을 보고 투자할 수 있겠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주는 것에 기꺼이 투자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부끄럽지만 도움을 구하기로 했고, 이왕이면 그것이 함께 얻는 방법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여기 8%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좋은 투자 상품이 있다고 말하기보다, 공장공장에 투자하라고 말하기보다, “우리 더불어 함께 살아요”라고 말하는 이유이다. (
투자 펀딩은 끝났지만, 그의 진심이 궁금하니까)
어쩌면 내일이 마지막일지 몰라, 그러니까 하고 싶은 걸 하자. 🌹
이 낯설고 쉽지 않은 일상, 실패하고 실수할지라도 회복하겠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으면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그 고민과 도전을 쉽지 않은 환경, 낯선 지역에서 계속 반복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역량에 대한 자신이 있어서 사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먼 내일까지 나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다. 어떤 일이 생겨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이 의지라면 허무하게 실패하진 않을 테니까. (공장공장과 괜찮아마을, 2019년)
편집자의 말 📮
우리 응원하는 거 알아요. 근데 더 표현해줘요. 예를 들면 이 메일 답장 같은 거.
그리고 사랑하는 (사랑하는) 공장공장 (공장공장) 여러분 (여러분) 모두 (모두) 이번 달도 고생 많았어요.
공장공장 편지 편집자 부또황



 



 


괜찮아마을

인생을 다시 설계하고 싶은 다 큰 청년들을 위한 
쉬어도 괜찮고 실패해도 괜찮은 작은 사회

https://dontworryvillage.com/



익스퍼루트

누구나 인생에 한 번은 전국일주 한다
전국일주 여행사

https://experoute.com/



공장공장
실험적인 일을 체계적으로 실행합니다
브랜드를 만들고 이야기를 합니다

https://emptypublic.com/



매거진섬
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매거진을 발간합니다
국내 유일 섬 다큐멘터리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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